한라중공업노조 쟁의발생신고

한라중공업 노조(위원장 백윤선)가 회사쪽과의 올 단체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3일 오후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서를 냈다. 노조는 지난 2월17일부터 총 1백16개항의 단체협약안을 놓고 회사쪽과 31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지난 2일 대의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총회를 열어 87.1%의 찬성(27명)으로 쟁의발생신고를 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