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타총리에 질의서 전달키로...정신대문제 대책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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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공동대표 이효재)와 태평양 유족회(공동대표 김종대)는 6일 오전 11시30분 동 유족회사무실에서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방일 질의서 전달"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책위측은 기자회견에서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 재판참석, 외무성대표 면담추진 및 하타 총리에게 보내는 질의서전달 등의 일정을 밝혔다. 질의서에는 진상규명을 위한 관민 합동조사단 구성, 일 국회차원의 사죄, 위령비 건립 및 역사교과서 개정, 국제법에 따른 책임자처벌 등을 담고있다. 한편 정대협 이대표는 "일본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지난해 11월 호소카와 총리 방한과 올해 3월 김영삼 대통령 방일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으나 아직껏 성실한 자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피해 할머니들이 깊은 절망감에 빠져 있다"고 방일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