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태국에 일본업체와 철강공장건설 추진

포항종합제철이 신일본제철 미쓰이(삼정)물산등 일본업체들과 함께 태국에 철강(냉연)공장건설을 추진중이다. 포철은 지난5월 신일철과 미쓰이물산이 태국 냉연공장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해줄 것을 제의해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한.일양국 철강업체들이 합작으로 철강공장건설을 추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업체들의 합작제의는 투자위험을 분산시키고 한.일양국의 대표적 철강업체들이 손을 잡음으로써 태국정부의 확고한 지지를 얻어내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동남아지역의 철강수요를 겨냥한 한.일양국철강업체들간의 이같은 전략적 제휴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