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압 살균법 국내 첫 도입...제일제당

1천에서 6천기압정도의 초고압을 이용해 식품내에 세균등을 파괴시키는 초고압살균법(CIP)이 다음달중 제일제당에 의해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다. 제일제당은 최근 기존의 고온살균방식외에 초고압살균기술을 새로 도입키로 결정하고, 다음달중 일본으로부터 초고압살균설비가 들어오는 대로 시험을 거쳐 내년부터 시판식품류에 활용키로 했다. 초고압살균기술은 인공다이아몬드제조에 사용되는 고압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지난 88년 일본교토대학에서 세계처음으로 개발됐고 90년4월 명치옥식품에서 쨈제품살균에 처음으로 활용됐다. 현재는 포카(주),화가산사,일청제유,명치제과등 일본의 유명식품회사들이 쥬스류, 마요네스, 아이스크림, 어육류의 제품살균에 이 살균방식을 활용하는등, 도입회사들이 급속히 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