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목재 조달위해 해외 현지조림투자에 나설 방침

정부와 민간업계의 목재 확보전략이 종래의 해외 벌목중심에서 현지조림투자로 선회하고있다. 국제적인 환경규제로 원목의 해외 반출이 어려워지고 원목공급국들의 자원 보호주의가 강화되고있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6일 국내산만으로는 절대 부족인 목재를 조달하기위해 해외산림의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목재공급용 해외임지를 오는 2천년까지 5만ha,2천40년엔 70만ha 까지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이를위해 현재 1백90억원에 불과한 산림개발 기금을 대폭 확대해민간기업들의 해외산림확보를 지원하는 외에 산림청이 직접 해외산림개발팀을 구성,세계의 임지를 대상으로 투자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중 베트남과 미얀마를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내년에는 말레이시아 솔로몬제도 피엔지등 열대목 생산국들을 상대로 삼림조성 타당성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들 조사에서 타당성이 인정되면 민간업계와 연계해 목재용 수목의 장기 육성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