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종합제철, 미니밀 추가건설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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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종합제철이 현재 오는 96년말 준공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광양박슬라브공장외에 연산 70~80만t규모의 미니밀을 추가건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7일 포철은 자동차 전자 조선등 판재류 수요산업의 경기호조로 이들제품의공급부족현상이 발생,이를 충당키위해 미니밀의 추가건설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산 1백만t규모의 광양 박슬라브(Thin Slab)공장건설계획을 확정지을 당시만 해도 오는 96년의 열연강판수요가 1천7백61만t으로 93년대비 6.0%증가에 그칠것으로 예상했었다. 포철은 그러나 올들어 열연강판과 이를 가공해 생산하는 냉연강판의 수요가예상밖으로 급증,장차의 공급부족을 해소키 위해 미니밀의 추가건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