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올림픽대로간 가양대교 10월중 착공...98년 완공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강서구 가양동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가양대교가 오는 9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10월중에 착공된다. 서울시는 8일 가양대교에 대한 실시설계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 업자를 선정한 뒤 10월에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양대교는 총연장 1천5백15m, 폭이 16~29m의 4~6차선으로 건설되며 연결공사로 길이 5천4백m, 폭 6~9m(1~2차선)의 화곡IC와 길이 4천9백m, 폭 6~9m(1~2차선)의 상암IC 및 지하차도 2개 공사가 병행된다. 가양대교는 기존의 대교와 달리 차도조명용 가로등외에 교량의외관을 밝혀주는 조명장치를 설치하는등 조형미를 높였으며 상암IC와 화곡IC는 차량의 엇갈림에 의한 정체가 없도록 직결형으로 설계했다. 시는 또 교량에 대한 유지관리를 효과적으로 하기위해 교량하부에 점검통로를, 4백m의 주경간부에는 이동식 작업차를 각각 설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