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 외국인 장외거래규모 증가...총 2천1백2억원규모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고 외국인의 투자한도 소진종목이 늘어나는 가운데 외국인의 주식 장외거래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의 주식 장외거래 규모는 5월중 2천1백2억원으로 작년 12월의 1천5백66억원에 비해 34.2%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의 장외거래 가중 평균 프리미엄은 5월중 10%로 작년 12월의 14%에 비해 28.6% 줄어들었다. 가중 평균 프리미엄은 장외거래 가격과 장내거래 가격의 차이를 장내거래 가격으로 나눈 백분율에 종목별 거래가액에 따라 가중치를 두어 만든 프리미엄이다. 거래량이 많은 상위종목의 장외거래 프리미엄을 보면 금성사는 5월중 18%로 작년 12월의 10%에 비해 8% 포인트, 동아건설은 13%로 10% 포인트, 대우중공업은 10%로 3% 포인트, 포항제철은 26%로 6% 포인트, 한국전력은 5%로 2% 포인트, 제일은행은 15%로 1% 포인트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