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지방세 징수 1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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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걷힌 지방세 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또 1인당 지방세부담액이 서울이 가장 많았고 전남이 가장 적었다. 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88년 한해동안 각급 지방자치단체가 징수한 지방세총액은 3조1천억원이었으나 93년에는 11조2백61억원으로 늘어 3.6배가되었다. 이에 따라 1인당 평균 지방세부담액도 지난 88년 7만4천원에서 지난해에는24만5천원으로 3.3배 증가했다. 지난해 1인당 평균 지방세부담액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9만9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 29만6천원, 대전 29만2천원, 인천 26만4천원 등이었으며 전남은 13만8천원으로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