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성추행한 고아원출신 10대 3명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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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형사4부 하종철검사는 11일 고아원에서 탈출,초콜릿 등을 판매하며 생활하다 후배고아를 추행한 박모군(16)등 10대 3명을 성폭력특별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군등은 지난달 24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여인숙에서 후배 고아인 송모군(14)의 옷을 모두 벗긴 뒤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 지난 4월1일 성폭력 특별법이 발효된 이후 남자가 남자에게 성폭력을 가해사법처리된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