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이 데이트 남녀 습격 성폭행후 도주

12일 오전 3시께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38휴게소옆 수산물직판장에서 이 마을에 사는 강모군(18.주문진 모고 2년)이 황재훈씨(19.K직업훈련원생.동해시 천곡동)를 흉기로 찌른뒤 함께 데이트중인 김모양(17.K훈련원생)을 인근 야산으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달아났다. 김양에 따르면 이날 황씨와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강군이 나타나 깨진 병으로 황씨를 찌른뒤 자신을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성폭행했다는 것. 황씨는 중상을 입고 강릉동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경찰은 현북면 중광정리 강군의 거주지에 형사대를 배치하고 사건현장 주변을 수색하는등 강군의 행방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