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컴퓨터 바이러스 급증...1월중 작년비 35배

일본에도 컴퓨터 바이러스가 급증해 컴퓨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정보처리진흥사업협회(IPA)가 최근 밝힌 ''일본의 컴퓨터 바이러스 피해 신고현황''에 따르면 일본에서 지난해 신고된 컴퓨터 바이러스는 모두 8백97건으로 92년의 2백53건과 91년의 57건에 비해 각각 3배와 16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들어 지난 1월에는 컴퓨터 바이러스가 모두 82건이 신고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배 이상 증가해 올해에는 컴퓨터 바이러스 신고가 1천여건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컴퓨터 바이러스를 가장 많이 신고한 사용자는 모두 3백59건을 기록한 일반법인이고 개인사용자도 2백38건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