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단계 제재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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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6일 북한에 대한 강제적인 무기 및 무기부품 금수와 비민간항공기의 운항금지 등 5개항이 포함된 강도높은 제1단계 대북경제제재결의안 초안을 확정,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들과의 사전협의에 들어갔다고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주재 미대사가 밝혔다. 올브라이트대사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가진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마련한 대북제재결의안 초안에는 북한에 대한 무기 및 무기부품 수출.수입의강제적 금지 핵개발과 관련한 모든 기술 및 과학협력중단 유엔과 그 산하기구를 통한 모든 대북경제원조중단 국제기구를 통한 북한과의 외교활동규모와 범위의 축소 북한과의 문화기술 과학 교육분야의 교류축소조치 등이 포함되며 이같은 내용의 대북제재는 30일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