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억 증자키로...한국자보, 경영개선계획 제출

자본전액잠식 상태를 이유로 보험당국으로부터 개인연금 상품 불허조치에 직면했던 한국자동차보험이 16일 2백억원 증자를 주내용으로 하는 경영개선계획을 보험당국에 제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날 한국자보는 98년까지 2백억원 유상증자 본사및 전국 7개지점 사옥에 대한 자산재평가 실시 인원및 점포 재조정을 통한 비용절감등을 골자로한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다. 이에대해 재무부 관계자는 "한국자보의 계획을 검토해 빠른 시일내에 상품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면서 "그러나 경영개선의지가 있고 한국자보의인가유보조치가 손보업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