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작약도 유원지로 본격 개발

인천시와 토지소유주간의 6년간에 걸친 법정투쟁으로 개발이 지연돼 온 인천 앞바다 작약도(동구 만석동3.면적 9만평방m)가 해상관광 휴양지로 본격 개발된다. 인천시와 서해해상관광(대표 유복수)은 17일 작약도의 원소유주였던 한보개발(대표 정윤근)이 88년 인천시를 상대로 제소한 행정소송(작약도 유원지 사업시행허가 취소처분에 대한 취소청구소송)을 13일 취하함에 따라 현재 공원부지로 묶여있는 작약도를 유원지로 용도 변경해 해양관광 휴양지(해상랜드)로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와 서해해상관광측은 한보측의 소송취하에 이어 원광의 계열사인 현 소유주 서해해상관광이 유원지개발에 대한 조성계획안을 마련,오는 8월안으로 유원지로의 시설변경과 조성허가 절차를 거쳐 연말부터 유원지 개발사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