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씨, 남북정상회담 전폭 환영

김대중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이사장은 18일 남북정상회담 추진과관련, "충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양 정상이 만나면 50년동안 맺혔던 과거가 청산되고 민족의 자주와 단결과 통일을 위한 대로가 열릴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김이사장은 이날 카터전미대통령의 방북결과에 대해 "이번 북한방문은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본다"며 "이로써 한반도에서 전쟁위기가 사라지고 일괄타결에 의한 핵문제 해결이 이뤄질 전망이 커진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정동채비서실장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