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근로자 5백여명 종로에서 철도파업 지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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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하철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권영길 전노대 상임의장등)는 18일 오후2시 서울 종로구 종로3가 종묘공원에서 대학생,철도근로자,재야단체회원등 5백여명이참가한 가운데 전기협.전지협의 파업결정을 지지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측에 철도.지하철 근로자들의 임금인상및 노동조건개선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에서 "현정부는 북핵문제로 조성된 남북대치상황을 악용,정당한 철도노동자들의 생존권적 요구를 용공으로 매도하며 강경탄압을 공언하고 있다"며 *3%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의 철폐 *근로조건 개선 *변형근로제 폐지 *해고자복직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를 마친뒤 오후 4시께 인도를 따라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 이르는 1.3km간을 행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