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소속 대학생,민주당사 등지에서 철야농성 벌여

UR국회비준 저지 결의대회에 참가한 한총련 소속 대학생 4백여명은 18일 밤11시50분께부터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경찰서 앞길에서 연행된 학우의 석방을 요구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또한 한총련 소속 대학생 일부 1백여명도 이날 서울 마포구 용강동 민주당사 안에서 우루과이 라운드 국회비준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오전 홍익대 학생회관과 본관을 점거,과격시위를 벌였던 광주 전남 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 소속 대학생 5백여명은 여의도에서 열린 UR국회 비준 저지결의대회에 참석한뒤 민주당사를 점거,농성을 벌이다 이날 밤늦게 건국대학교 구내에 집결했다가 밤12시께 자진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