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생보설계사 생산성 일본의 4분의1도 못미쳐

우리나라 생명보험설계사의 생산성이 일본의 4분의 1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험감독원이 발표한 "생명보험설계사 1인당 생산성"자료에 따르면 지난 93사업연도(93.4094.3)중 생명보험사 설계사 29만 6천5백명이 거둔 보험료는 총24조5백34억원에 달했다. 설계사 1인당 연간 8천1백만원의 보험료를 거둔 셈이다. 반면 일본 생명보험 설계사 1인당 수입보험료는 3억6천2백만원으로 우리나라 설계사의 생산성은 일본의 22.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국내생명보험 설계사의 생산성이 일본에 비해 크게 뒤진 것은 우리의 경우 가정주부위주로 인력구성으로 전문성이 결여돼 있는데다 영업방식도연고위주의 불완전판매가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는 탓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