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국내연수 근로자 3명 직장이탈...모두 검거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0일 연수명목으로 입국, 국내업체에 배치된 네팔인 근로자 3명이 지난 12일 직장을 무단이탈해 타업체 취업을 시도하다 출입국관리당국에 모두 검거돼 현재 불법체류 외국인 수용소에 수용돼 있다고 밝혔다. 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9일 네팔의 3차 국내연수단 1백63명의 일원으로 입국, 경기도 부천시의 동인화학에 배치됐던 락시미씨(26)등 3명이 지난 12일 직장을 무단이탈했다가 지난 17일과 20일 모두 검거됐다. 이들은 연수업체의 임금 등 대우에 불만을 품고 더 좋은 조건의 업체에 재취업을 시도하기 위해 직장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협중앙회 조기현산업기술연수협력단장은 "이들은 관계규정에 따라 곧 강제출국될 예정이며 네팔의 인력송출 담당회사가 무단이탈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