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완료 아파트중 미분양분 2천78가구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긴 하나 공사가 완료된 이후에도 분양이 안된 채 남아 있는 물량은 아직 소규모에 불과, 현재의 미분양상황이 주택경기를 위축시킬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7만6천6백89가구 가운데 공사가 끝난 후에도 팔리지 않고 있는 물량은 전체의 2.7%인 2천78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공사가 완료된 후 분양되지 않은 아파트가 남아 있는곳은 강원, 전남, 경북, 제주도 등 4개도 뿐이며 다른 지역의 경우 비록 분양 초기에 분양이 안됐다 하더라도 공사가 끝나기 전에 이들 물량이 모두 소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