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설비자금 대출 3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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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의 장기설비자금 대출규모가 크게 늘고 있어 기업의 투자 분위기가본격적인 회복세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1일 한국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까지 산업은행의 장기설비자금대출규모는 1조4천7백14억원으로 지난해의 비슷한 기간인 6월9일까지의 대출규모 1조5백62억원보다 39.3% 증가했다. 산업은행은 장기신용은행과 함께 공업발전기금과 생산기술 개발자금등 정책금융을 포함해 상환기간 8년 이상짜리 장기 설비자금을 주로 취급해 오고 있어 산업은행 설비자금 대출은 기업의 투자분위기를 파악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