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노.사 제9차 임금교섭 결렬...노조측 정액7만원 고수

오는 27일 노동조합의 총파업을 앞두고 서울지하철 노.사 임금협상 대표는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지하철공사 사옥 5층 회의실에서 제9차 교섭을 가졌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날 교섭에서 지하철공사는 기본급은 3%인상을 고수하되 노조측의 요구를 일부 수용 안전봉사 수당(월5만원)을 기본급에 산정해 주고 식대(월7만5천원)중 4만원을 통임금으로 해주며 사내복지기금 30억원 추가 출연등의 협상을 제시했다. 노조는 이에대해 노조가 당초 제시한 기본급 정액 7만원 인상(평균 14.5%인상)은 생계임금 보장이라는 차원에서 책정됐기 때문에 수정할 수 없다며 공사측에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