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중 의약품 광고 건수 현저한 감소세 보여

제약업체의 의약품 광고 건수가 현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제약협회가 집계한 ''94년도 광고심의 신청''자료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동안 제약업체들이 협회에 심의를 신청한 의약품 광고 건수는 모두 1백16건으로 지난1/4분기의 1백78건에 비해 대폭 줄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48건에 비해서도 30여건 줄어든 것이다. 매체별로는 올 상반기 동안 신문 잡지 등 인쇄매체 광고가 1백96건인데 비해 TV등 방송매체 광고는 96건으로 집계돼 방송보다는 인쇄매체 광고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제약업체의 광고 건수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업체들이 내실경영을 위해 신규 광고를 자제하는 대신 주력품목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광고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