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운행 중단으로 수도권지역 시민들 발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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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기관사들이 출근하지 않아 오전 7시30분 서울발 포항행 새마을열차,7시47분발 서울발 춘천행 무궁화호등 오전에 출발키로 돼 있던 열차편의 운행이 전면중단됐다. 열차운행이 전면 중단되자 동차사무소 운전상황실 직원들은 오전에 근무키로돼 있던 기관사집으로 연락을 취하려고 시도했으나 경찰진입때 전화선이 모두 절단돼 애를 태우기도. *.철도기관사들의 동조파업으로 연행으로 열차운행이 차질을 빚자 서울청량리역에서는 오전 7시10분 서울발 제천행 비둘기호를 비롯 23일 하룻동안 여섯편의 비상대기열차를 긴급 편성. 오전 7시 원주,양평등으로 출근키 위해 중앙선 열차를 이용하려던 50여명의 시민들은 열차운행 전면중지라는 구내방송을 듣자 환불을 받기위해 창구로 몰려 한때 큰 혼잡을 빚기도. *.철도와 지하철 파업이 시작된 23일 아침 국철 석계역 주변은 1천여명의 출근길 시민들이 몰려 아수라장을 연출. 승객중 일부는 이날 오전 6시 10분즘 인천행 국철이 통과한뒤 1시간 30여분동안 시내방면의 열차가 단 한대도 통과하지 않은 데다가 역측이 상황설명 없이 열차가 지연된다는 방송만 되풀이 하자 매표로 몰려가 "표를 반환하라","일을 어떻게 하느냐"며강력히 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