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한미경제협력대화 공식종료 발표

미정부는 22일 한미간에 지난 1년여 공식 통상협상 창구로 운영돼온 경제협력대화(DEC)가 "공식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경제협의회 결과를 밝히면서 이같이 전했다. 주미대사관은 이날 앞서 경제협의회 결과에 관해 낸 보도 자료에서 시한부로 운영돼온 DEC의 "후속 협의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있다. 국무부 성명은 DEC가 그간 운영되면서 "외국기업의 한국내 비즈니스 조건이 개선되도록 하는 등 보통의(Moderate)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성명은 이어 한국이 자동차 시장 및 미농.공산물 수출을 규제하는 기준 등에서 여전히 문제가 있음과 이것이 조만간 해결되길 바란다는 점을 이번 협의회에서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