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제도개편 박차...조흥은행, 지역본부장 이동재량 확대

은행들이 지역본부장에게 힘을 실어주기위한 제도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23일 지방영업본부의 기능을 활성화하기위해 부산 호남 대구및 충청등 4개지역의 본부장에게 차장급까지 직원의 이동권한을 넘겨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조흥은행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임원이 본부장인 부산 호남지역은 차장급까지,부장이 본부장인 대구 충청지역은 4급책임자(대리)까지 이동시킬수 있는 권한을 본부장에게 위임했다. 이에 앞서 한일은행도 5월부터 일부 여신심사권한 및 관할 지역안에서의4급책임자들에 대한 이동권한을 본부장에게 넘겼다. 또 업무추진비추가배정권한도 본부장들에게 위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