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파업관련 주동자 20여명 검거 나서...대검 공안부

대검 공안부는 24일 서울지하철노조 파업과 관련, 김연환 위원장(42)과 각 지부장등 노조핵심간부 20여명에 대해 노동쟁의조정법 및 업무방해등 혐의로 금명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은 특히 지하철노조원들의 농성장에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등 노학연대투쟁 조짐을 보임에 따라 가담 학생들도 엄단키로 하는등 이를 적극 차단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철도파업을 주도한 핵심주동자 15명중 23일 검거된 박상수씨(41,전기협부위원장)등 7명에 대해 24일중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 간부들을 제외한 단순가담자 6백4명중 현업복귀 의사를 밝힌 5백20여명을 귀가조치하고 나머지 80여명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들역시 현업복귀 의사를 밝힐경우 훈방하되 승무거부 의사를 고집하면 사법처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