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으로 광주.전남지역 업체 정상조업에 차질

[광주=최수용기자]23일 새벽부터 파업에 운행이 중단된 철도파업으로 인해 유류 시멘트 석탄등 광주전남지역 생산업체 대부분이 제품 및 원자재를 제때에 수급받지못해 정상조업에 차질을 일으키고 있다. 플라스틱 제품 가소재원료인 옥탄올을 생산하는 (주)럭키나주공장의 경우 하루 한차례씩 열차를 통해 프로필렌 3백30t을 공급받아왔는데 철도파업으로전면 가동중단 위기에 놓여 있다. 또 하루평균 8천5백t의 유류를 공급해오던 여천의 호남정유(주)도 주문량의80%인 7천t를 공급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도 수송예정분을 저탄장에 쌓아놓고 일손을 멈추고 있는 실정이다. 거의 90%이상을 철도에 의존,하루평균 8백t의 시멘트를 공급해오던 쌍용시멘트 여천공장도 대형차량을 긴급히 마련,수송을 하고 있으나 주문량에 미치지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