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독일 NVA사 주문 컨테이너선 명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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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대표.김정국)은 25일 오전 회사내 1안벽에서 독일 NVA사로부터주문받아 건조한 3천5백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빌레 드 리브라''호의 명명식을 가졌다. 전장 2백40m,폭 32.2m,높이 19m인 이 선박은 현대중공업 엔진공장에서 자체제작한 2만9천4백20마력의 엔진을 탑재했으며 컴퓨터에 의해 원하는 항로대로 운항할 수 있는 최신 자동항로 추적장치,선박위치 자동표시 기능,모니터를 통해 선박을 관리할 수 있는 집중 감시 제어장치등 각종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독일 정부 검사 기관의 까다로운 요구에 맞추기 위해 나침반이 자력에영향을 받지 않도록 콤파스 데크 반경 4m 이내를 알루미늄으로 설치해 안전하고 정확한 항해를 가능하게 한 첨단 선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