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화제주] 조흥은행 ; 고려운수 ; 조선맥주 ; 동해투금

조흥은행=지난주 대량거래속에 주가가 상승흐름을 탔던 은행주의 대표주자. 지난한주동안 1천3백30만주가 거래돼 상장주식중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주가도 13. 2%의 상승률로 19위에 올랐고 은행주로는 가장 높았다. 주가는 지난주초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행진을 계속했으나 주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은행주 상승세를 이끌어낸 금융전업군육성방침의 후퇴 가능성이 악재로 작용했으나 대규모의 유가증권투자이익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유지됐으나 주말에 발표된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계획으로 결국 은행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고려종합운수=지난한주동안 주가가 23. 4%(1만원)나 뛰어올라 주간상승률이 가장 높았다.지난주내내 상한가행진을 벌여 주가가5만원대로 올라섰다. 거래는 하루 수십주에서 수백주선에 머물렀으나 지난주후반 1천-2천주로늘었다. 이종목의 급등에 대해 증권계는 전전주의 급락에 따른 반등에다 물류센터착공설이 가세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회사가 서울 양제동에 2천평규모의 물류센터를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며 이경우 연간 30억원의 신규매출이 기대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회사는 주초인 지난20일 타당성을 검토중이라고 공시했다. 조선맥주=주가가 큰폭으로 출렁거리며 활발한 손바뀜이 벌어진 종목이다. 상장주식수가 60만4천주인 이회사 우선주는 지난한주동안 36만7천주가 거래돼 주간회전율(60. 8%)이 가장 높았다. 보통주 회전율은 49.7%로 4위. 지난22일 하이트맥주 과대광고 시정명령소식으로 하한가로 곤두박질친 다음날 영등포공장매각검토예정 공시에 힘입어 상한가로 돌변하는 급등락양상을 나타냈다. 주말에 다시 하한가로 밀려 한주동안 보합(2.1% 상승)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증권계는 이종목이 새로운 자산주로 부각되면서 기관선호종목으로 알려져매수세를 끌어당겼으나 하이트맥주 매출호조의 주가반영에 대한 평가 차이로 매매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동해투자금융=지난주 증시의 관심이 쏠렸던 기업흡수합병(M&A)대상 투금사의 하나로 손꼽히며 상승흐름을 탔다.지난주중 19.2%의 주가상승률을 기록,전체 상장종목 가운데 4번째로 높았다. 주말 투금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으나 이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부 지방투금사들이 뚜렷한 대주주가 없다는 이유로모기업에 인수된다는소문이 나돌며 강세를 보였으며 주가상승률15위에 오른 충북투금등이 대표적인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