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터널공사장서 폭발사고...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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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8시께 전북 남원시 광치동 호치마을의 롯데건설시공 ''대오 용수로 터널'' 공사장에서 폭약이 폭발, 인부 박광준씨(39.착암공.충남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 269)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조영창씨(43.착암공.충남 홍성군 구항면 지정리552)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남원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인부들에 따르면 이날 박씨 등이 터널 공사장안 2백20m 지점에 폭약 50kg과 뇌관을 장착해 놓은 뒤 조명등 전선 철거작업을 하면서 갱밖으로 나오던중 갑자기 화약이 폭발했다. 경찰은 갱내 바닥 고인물에 조명등 전선이 잠겨있던 점등으로 미뤄 물속의 조명등 전선이 합선을 일으키는 바람에 폭약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