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을 상장사중 최우량기업으로 선정...능률협회

한국이동통신이 상장업체중 가장 우량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능률협회는 26일 국내상장기업 5백46개사(금융 보험 관리대상업체 결산기변경업체는 제외)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KMA모델"로 분석한 결과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 규모 및 활동성등 4개부문 종합평점에서 한국이동통신(83.97점)이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부문별로는 한국이동통신이 수익성과 성장성에서 1위로 평가됐으며 보락은안정성에서, 삼성물산은 규모및 활동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내이동통신분야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는 한국이동통신은 사업의확대에 따라 많은 이익을 내 지난해 3위에서 1위로 뛰어 올랐다. 또 태광산업계열의 대한화섬(81.72점)은 지난해에 이어 종합평점 2위를 유지했으며 고려화학(80.73점)과 삼성전관(79.22점)은 3위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종합 1위였던 태광산업은 결산기변경으로 이번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수익성순위 10대기업은 한국이동통신 유화 고려화학 금강 남영나이론 삼나스포츠 송원산업 신풍제지 덕성화학공업 조일알미늄공업 순이다. 또 안정성은 보락 오리엔트시계공업 대일화학공업 한국주철관공업 고려제강신성무역 나우정밀 계몽사 대덕산업 동아타이어공업 순으로, 성장성은 한국이동통신 내외반도체 미원통상 청호컴퓨터 태일정밀 경동보일러 현대금속 백광소재 데이콤 대한모방 순으로 평가됐다. 규모 및 활동성은 삼성물산 럭키금성상사 삼성전관 삼성전자 농심 선경 롯데제과 금성사 롯데칠성음료 코오롱상사 순이다. 한편 조사대상기업의 총매출규모는 2백1조7백64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신장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8. 4%가 감소한 2조5천5백59억원에 그쳤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4천1백93억9천만원의 순이익을 남겨 당기순이익부문1위를 차지했다. 포철은 2천9백46억1천7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2위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는 1천5백45억9천6백만원의 순이익으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