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전기협에 해산령...""철도 어렵게 만드는 불순단체""

최훈 철도청장은 27일 지난 23일 철도파업을 일으킨 전국기관차협의회에 대해 해산을 명령했다. 최청장은 이날 오전 ''철도정상화방안''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전기협에 대한 철도청의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그동안 전기협은 기관차 종사자들의 순수 친목단체로 간주했으나 밖으로는 근로조건 개선을 내걸고 안으로는 철도를 어렵게 만들려는 불순한 의도를 품은 단체로 드로났다"고 밝혔다 최청장은 이에따라 "앞으로 전기협은 철도청과 무관할뿐더러 전기협과의 어떤 대화나 타협도 없을 것이며 전기협에 가담하거나 회비를 내는등의 행위를 하는 철도종사자는 철도에 위해를 가하는 세력으로 보고 적절한 인사조치를 취할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