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노조 간부 24명 사전영장...서울지검

서울지검 공안2부(정진규 부장검사)는 27일 철도및 지하철 파업사태와 관련,노동쟁의 조정법위반등 혐의로 이미 긴급구속장이 발부된 서울 지하철 노조위원장 김연환씨(42)등 5명을 포함, 서울지하철공사에 의해 고발된 노조 간부 24명에대해 사전 구속 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26일 경희대,동덕여대 등 농성현장에서 연행된 전기협,서울지하철노조원 가운데 15명이 복귀각서를 제출한뒤 다시 불법파업에 가담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에 대해서도 구속등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농성현장에서 연행된 대학생 27명 가운데 쇠파이프를 휘두르거나 화염병을 던진 사실이 확인된 학생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하는 한편 철도청이 직무유기,업무방해 등 혐의로 추가 고발한 1백30명 가운데 농성현장에서 검거된 19명에 대해서도 이들의 파업가담 정도를 가려 신병처리 수준을 결정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