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미복귀자중 파업주도자 1백30명 고발

서울경찰청은 27일 철도청이 이날 오전 미복귀자중 파업을 주도한 1백30명을 고발해옴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와관련,26일 기독교회관에서 연행된 농성근로자 2백71명(자수 1명포함)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중 19명이 피고발인인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의 혐의내용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훈방된 전기협소속 파업근로자 2백80명중 91명이 복귀했으며 복귀자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히고 "그러나 지난 23일 1차 훈방된 사람중 재연행된 노조원 15명에 대해서는 구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