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톱] 삼성종합기술원, 특수광섬유인 EDF 개발

차세대 광신호 증폭장치인 EDFA용 광섬유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27일 삼성종합기술원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EDFA의 증폭매질로쓰이는 특수광섬유인 EDF( Erbium Doped Fiber)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EDFA는 어비윰등의 희토류원소를 광섬유 코어 부분에 첨가시킨특수광섬유(EDF)를 이용해 미약한 광신호를 레이저의 원리에 의해 직접증폭시키는 장치. 2.5기가 bps이상(1기가bps=초당 10억비트를 전송할수 있는속도)의초고속으로 광신호를 전송하는데 적용할 수 있는 EDFA는 1백km이상의거리까지 중계할수 있어 광전송시스템에 부착할 경우 무중계거리를2백km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다. 또 광CATV망에 사용할 경우 광신호를 수천배이상 증폭시켜준다. EDFA는 미국의 경우 95년이후 8년간 100억달러,국내에는 향후 10년동안연간 80억원이상의 시장형성이 기대되고있다. 이번에 개발된 EDF는 EDFA의 핵심부품으로 광신호를 수백에서 1만배이상까지 증폭할 수 있으며 펌프광에 대한 이득효율도 우수, 선진업체에서 상품화한 EDF와 손색이 없다고 삼성종기원은 밝혔다. EDF는 미국의 AT&T,일본의 후지쿠라등 일부 선진업체에서 생산되고있다. 1m당 가격이 수십에서 수백달러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이의국산화로 연1백20만달러 상당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EDF를 구미공장 광선로부에서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종기원은 이번개발과 관련,국내외에 5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