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전자레인지'등 우리말상표 증가...특허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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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전자레인지" "행복캠코더" "너랑나랑가방"등 우리말상표가 늘고있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90-93년사이에 내국인의 상표출원은 년평균3만6천6백88건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우리말로 된 상표는 년평균 1만1천8백50건에 달하고있다. 이는 70,80년대에 외국상품인 것처럼 외국어로 표기하거나 외국상표를 모방한 상표및 한자어상표의 출원비중이 90%가까이 되고 순수우리말상표가10%도 안되던 것에 비하면 크게 달라진 것이다. 특히 유통시장개방으로 외국가전제품에 위협받고있는 국내가전업계가 제품차별화전략으로 한국형을 강조,가전제품에 우리말상표를 선택하고있는 것이 우리말상표의 확산을 주도하고있다. 사의 경우 싱싱냉장고,뚝배기전자레인지,가마솥보온밥솥등 순수우리말상표를 사용하고있고 사는 행복캠코더,짝꿍압력밥솥등을 상표로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