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항로 취항중인 국적선사,운임덤핑 일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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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항로에 취항중인 국적선사들이 운임덤핑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범양상선 동영해운 남성해운 고려해운 범주해운 천경해운 부산상선등 한중컨테이너항로에 취항중인 7개 국적선사들은 최근 신고운임 미준수 사실이 적발돼 해운항만청으로부터 1차 경고 조치를당했다. 이들 국적선사들은 해운항만청 신고운임인 4백50-5백달러보다 훨씬 적은 4백달러 또는 그 이하의 운임을 받고 영업행위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해항청은 이번 조사에서 국적선사들은 물론 한중항로에 취항중인 대부분의선사들이 집화경쟁을 위해 운임덤핑을 관행화하고 있음을 밝혀 내고 앞으로신고운임을 준수하지 않는 선사에 대해서는 영업정지등의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