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노조, '연대파업해야 실리없다' 판단..파업 일단 불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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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하철파업에 동조해 27일부터 전국 1백개 사업장에서 동시다발로벌이려던 전국노조대표자회의(전노대)의 연대파업기도가 대부분 사업장노조가 외면함으로써 불발로 끝났다. 전노대의 투쟁중심사업장 가운데 현대그룹노조총연합(현총련) 대우그룹노조협의회(대노협) 전국노조협의회(전노협)등의 산하단위노조들 가운데지금까지 파업을 벌여온 14개 사업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동시파업일정을 따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4개사업장도 노동부에 의해 투쟁성이 그리 강하지 않은 업체로 분류되는곳이다. 이는 결국 전기협의 투쟁강도에 맞춰 전국적인 투쟁수위를 조절하려던전노대의 전략이 일선 단위노조의 실정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수였음을 보여준 셈이다.>>> 배 경 >> 동 향 / 전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