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제약사 매출증가율, 국내업체의 3배...제약협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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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진출한 합작 제약업체의 매출 증가율이 국내업체에 비해 평균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약협회가 분석한 ''국내진출 주요합작 제약업체의 매출동향''에 따르면 한독약품,한국얀센,한국산도스 등 24개 합작제약업체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5천7억6천만원으로 92년도의 매출액 4천3백1억4천만원에 비해 16.4% 증가했다. 이는 국내 상장 제약업체의 지난해 매출 증가율 6%선(3월 결산 6.0%,12월 결산 6.8%)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국내업체들이 최근 2-3년간 매출 부진에 허덕이는 동안 합작 제약업체의 경우 치료제 위주로 병원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