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광장] 쇼핑백 사용자제땐 환경오염방지 일조..차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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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한 대형백화점에서 1년동안 소비되는 쇼핑백은 약 720여만개에 이른다고 한다. 쇼핑백1개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대형89원, 중형69원,소형58원으로 평균72원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될 점은 결국 백화점이 쇼핑백 값만큼의 비용을소비자에게 부담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이다. 흔히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입할때마다 쇼핑백을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러다보면 백화점을 나설때 소비자들의 양손에는 쇼핑백이 가득 들려있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다.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다보면 쇼핑백을 전혀 쓰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한꺼번에 담아도 될 것을 여러개의 쇼핑백에 따로따로 담을때 생기는 낭비만은 최대한 줄여야 하겠다는 생각이다. 결국 소비자들의 손에 들려있는 쇼핑백은 그비용을 소비자 스스로가 지불한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따라서 물건을 살때 꼭 필요치 않은 쇼핑백은 거절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더욱더 좋은 방법은 "다용도 쇼핑백"을 아예 가지고 다니는것이다.지갑처럼 접을수있는 이 쇼핑백은 부피가 아주 작아 주부들이 핸드백등에간편하게 휴대할수 있다고 한다. 다용도 쇼핑백을 갖고 다니기를 생활화한다면 쇼핑백을 원천적으로 없앨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뿐만아니라 비닐포장지까지도 줄일 수 있어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 될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차 형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