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전기협 간부 7명 추가구속

대검 공안부(최환 검사장)는 28일 파업중인 부산한진중공업과 광주금호타이어에 금명간 공권력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불법파업을 주도한 한진중공업 조길표노조위원장(31)등 노조간부 5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조속히 검거하라고 부산지검에 지시했다. 검찰은 메리놀병원등 부산지역사업장의 불법파업을 조종한 혐의로 부산양산지역노조위원장 문영만씨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기독교교회협의회(KNCC)회관에서 농성을 벌이다 연행된 전기협 소속 기관사 2백72명중 김명환교육부장등 7명에 대해 직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3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나머지는 훈방조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