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 연말까지 해외인력 50여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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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항공이 항공기설계능력을 강화하기위해 해외인력확보에 적극 나서고있다. 삼성항공은 28일 중형항공기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말까지해외전문인력 50여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아래 보잉 맥도널더글러스 P&W사등세계적인 항공기관련업체에서 근무하던 전문인력 20여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낙후된 국내항공기개발기술을 선진기술수준으로 육성하기위해해외항공기업체 설계제조분야에서 10년이상근무한 기술자들을 선발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삼성항공은 최근 보잉사에서 26년간 근무했던 한만섭박사를 항공우주연구소장으로 영입한데이어 미로크웰에서 22년간 일했던 옥공윤박사를 연구위원으로 선발했다. 또 맥도널더글러스에서 20년간 근무했던 이재겸씨를 상무로 선임했으며 미국엔진업체인 P&W사에서 13년간 연구했던 김재철씨를 연구위원으로 뽑았다. 이밖에 변동선이사(노스롭)권영철이사(미해군연구소)이태성수석(로크웰)손정락수석(NASA)홍창희부장(에어로스트럭처)김태경수석(아에로스페이스)이종국수석(GE사)등 20여명이 삼성항공에서 근무하고있다. 삼성항공은 해외인력의 국내유치를 위해 연봉 10만~20만달러를 지급키로했으며 이주비용 자녀교육비등을 별도로 제공키로했다. 이회사는 또 중형항공기개발사업이 본격화될경우 해외에서 1백여명의 전문연구인력과 한시적인 고용계약을 체결,부족한 항공전문인력을 보완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있다. 삼성항공은 현재 러시아엔진기술자 28명을 유치,산업용가스터빈엔진 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