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남2지구 택지개발 한창..남부지역 중심주거지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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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남부지역의 중심주거지역이 될 산남2지구(청주시 산남.수곡동)택지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산남2지구는 주택공사가 개발을 완료하고 아파트입주를 끝낸 산남지구(10만7천6백평)와 개발중인 분평지구(25만8천평), 토개공이 개발하고있는 용암1.2지구(86만5천평),개발예정인 산남3지구(37만평)등이 인접해 있어 이일대가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청주시 공영개발사업소는 지난해 4월 착공,현재 45%의 단지조성률을 보이고 있는 산남2지구 10만7천평에 총사업비 7백24억원을 들여 오는95년4월말까지 택지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급규모는 아파트 2천3백20가구, 단독주택 3백90가구등 모두 2천7백10가구에 이른다. 공동주택부지 2만7천8백99평은 보성주택과 덕일건설이 공동으로 8천5백98평, 세원건설이 9천7백7평, 두진공영이 9천5백94평을 각각 지난해 3월 매입, 현재 아파트를 건축하고 있다. 단독주택및 근린생활시설용지와 공공시설용지 가운데 공용의 청사종교시설등은 오는 8월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입지여건 =산남2지구는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자리잡은 산남1지구를 비롯 주택공사와 토개공에서 추진할 분평지구와 산남3지구가인접해있어 청주시 남부지역의 중심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있는 곳이다. 특히 이지구에는 택지개발지중 처음으로 도로변 녹지대와 완충녹지 사이에 인도가 들어서는등 먼지와 자동차소음및 매연등을 억제, 쾌적한 주거단지를 만들기위한 이중차단녹지가 조성된다. 최근에 개설된 단지관통도로(폭20m)를 이용하면 청주지검까지 5분이면도달할수 있고 지구동측에 위치한 청남로를 이용하면 충북도청과 고속버스터미널 백화점등 상권이 밀집된 서문동일대까지도 10분거리다. 또 남부우회도로를 따라 북서쪽으로 15분거리에 청주공단, 20분거리에경부고속도로 청주IC와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가 위치하고 있고 인근에모충공원과 청주대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지구안에 유치원 국민학교 중학교가 1개씩 신설되며 인근에 충북대와청주교대가 있다. 근린공원 2개 어린이공원 4개 충북체신청 동사무소파출소등도 각1개씩 들어선다. 공급규모및 시기 =10만7천4백여평의 사업지구에 건립될 아파트는 2천3백20가구, 단독주택 3백90가구등 모두 2천7백10가구이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18평이하 아파트가 1천4백50가구,전용면적 18~25.7평 아파트가 4백20가구,전용면적 25.7평초과 아파트가 4백50가구이다. 단독주택은 녹지공간이 많은 남부우회도로부근에 3백90가구가 들어선다. 보성주택 덕일건설 두진공영에서 지난해 7월부터 분양에 들어가 현재전용면적 25.7평초과 아파트 일부만 미분양되고 나머지는 분양을 완료한상태다. 세원건설에서 공급할 이지구의 마지막 아파트(전용면적 25.7평초과)2백25가구가 오는7월중 분양에 들어간다. 단독주택용지(50~70평단위)와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오는8월중에 공급된다. 분양가격및 주변시세 =분양가격은 부지매입비용이 낮아 인근택지개발지구에 비해 평당 10만원정도 싼 2백1만원(9%옵션포함)선이다. 주변아파트시세는 율량동 삼정아파트 28평형이 7천9백만원, 금천동현대아파트 31평형 7천만원, 개신동 삼익1차아파트 32평형 8천3백만원,사천동 신동아아파트 31평형 8천만원,봉명동 세원아파트 33평형 7천9백만원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