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투금, 조직 개편안 확정...중소기업 여신강화에 초점

동양투자금융은 현행 "8부9실1영업소" 조직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여신강화에 초점을 맞춘 "3사업본부4부8실"로 바꾸는 조직개편안을 확정,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발표했다. 3본부는 30대계열기업에 대한 여수신업무를 맡는 산업금융본부 중소.중견기업에대한 여수신업무와 팩토링 유가증권담보할인업무를 담당하는 종합금융본부 강남영업소를 확대개편한 강남영업본부등이다. 산업금융본부는 3개팀,종합금융본부는 중소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한 9개팀,강남영업본부는 개인수신 법인수신 팩토링등 3개팀으로 나눈다. 동양투금은 이와함께 중소기업들에 대한 심사를 담당해왔던 심사분석실을해체하고 산업금융본부와 종합금융본부 각 팀의 여신담당자가 담당업체에대한 심사를 직접 실시하는 론오피서(loan officer)제도를 도입키로했다. 최준식기획실장은 "주요 여신고객이었던 대기업들이 자금조달창구를 다양화함에 따라 투금사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는데다 예대마진축소로 예금고객은 물론 여신처의 확보도 중요해지는등 과거영업행태의 변경이 불가피해진게 이번 조직개편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