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광고 금지 대상 의약품 매출비중 높아

신장약,간장약 등에 대한 방송광고가 전면 금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광고 금지대상으로 분류된 의약품이 해당 업체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고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이들 약효군에 대한 방송광고가 전면 금지될 경우 매출감소에 따른 일부 제약업체의 경영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대방기획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방송위원회가 마련한 광고정비안에 광고금지 대상품목으로 분류된 신장약,간장약,심장약 위장약 등의 범위에 포함되는 주요 의약품은 수도약품의 신장약 ''네프리스'' 등 모두 13개사 17개 품목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17개 의약품의 연간 매출액은 모두 1천5백74억원으로 13개 제약업체의 총매출액 7천33억원의 22.4%에 해당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