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기업대상 펌뱅킹서비스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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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기업들을 대상으로한 펌뱅킹서비스를 활발히 개발하고 있다. 2일 금융계에따르면 최근 외환 국민 제일은행등은 거래기업체들이 은행에나가지 않고도 사무실에서 자금거래를 손쉽게할수있는 펌뱅킹서비스를 잇달아 개발,실시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달말 "리얼타임펌뱅킹서비스"를 개발,현대건설에 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회사가 발행한 당좌계정의 수표나 어음의 내용,결제내용과 물품대금 지급내용등을 처리즉시 PC를 통해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사무실에서 필요한 결제자금과 물품대금현황등을 파악할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은 물품대금이나 증권매입자금을 은행에 나가지않고도 개인용컴퓨터(PC)를 통해 해당 회사계좌로 직접 송금할수 있는 "PC펌뱅킹서비스"를 개발,지난달 28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기업의 "자금관리(CMS)서비스"를 이용하는 제조.유통업및 보험사의 영업점들은 은행에 나가지 않고도 사무실에서 PC조작만으로 대기업에 물품대금등을 납부할수 있게 됐다. 또 개인들도 주식 채권등의 매입자금을 가정에서 해당 증권회사계좌로 입금이 가능하게 됐다. 제일은행은 이에앞서 은행에 나가지 않고 거래대금을 송금할수 있는 "리얼타임 자금관리서비스"를 선경증권과 공동으로 개발,실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