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노조, 징계계속땐 재파업 경고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김연환)는 2일 공사측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7일동안의 파업을 이유로 노조원 3백20명을 파면 또는 해임하고 2천8백여명을 각종 징계에 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을 계속할 경우재파업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측은 "지하철의 안전운행과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현장복귀 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 정부와 공사측이 파업 참여 노조원을 중징계하려는 움직임을 이해할 수없다"며 "지하철노조의 조직력에 대해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