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노사, 정부출연구기관 최초로 '유니온숍'도입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원자력연구소에 정부출연 연구기관중에서는 처음으로 회사원 전원의 노조가입을 의무화하는 유니온숍제도가 도입된다. 한국원자력연구소 노동조합 김영수위원장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체결된 94년도 노사협약에서 노조가입대상자의 3분의2가 노조에 가입하는 시점부터 유니온숍제도를 적용키로 한다는데 합의했다는 것. 원자력연 노조가입대상은 ''무보직 책임급 연구원 이하'' 규정을적용하면 모두 1천5백70명이며 현재 노조가입자가 9백22명이므로 앞으로 1백25명이 더 노조에 가입하는 시점부터 유니온숍제도는 자동적으로 적용되게 된다.